[DA:시청률] ‘가로채널’ 2049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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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시청률] ‘가로채널’ 2049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

SBS ‘가로채널’이 전 채널 동 시간대 프로그램을 모두 제치고 2049 타깃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은 3.1%(수도권 가구 1부), 분당 최고 3.9%로 2주 연속 시청률 상승과 함께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이 날 ‘가로채널’은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 1.8%로 KBS2 ‘해피투게더’(1.5%),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0.7%), 채널A ‘도시어부’(1.1%), TV조선 ‘연애의 맛’(1.2%), tvN ‘인생술집’(1.6%) 등을 모두 제치고 전 채널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이 날 ‘가로채널’에서는 ‘강.하.대 –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이하 ‘강하대’)에 등장한 승부사 이시영의 모습을 시작으로 개인 채널 ‘그것만이 내 세상’을 오픈하고 반전 귀요미 매력을 발산한 배우 최민수, 허영만의 두 번째 여수 비밀 맛집을 방문한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서는 승리가 ‘옆집누나’ 이시영을 에스코트하며 나타났다. 강호동에게 “지고 싶을 때 제게 오라”고 도발했던 이시영이 ‘강하대’ 도전자로 나선 것. 이시영은 자신이 다니는 액션스쿨로 강호동을 불렀다.

강호동을 만난 이시영은 “나는 승부욕이 별로 없다”며 “져본 적이 없어서 지는 기분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시영은 강호동에게 “’ㅈ’과 잘 어울린다. ‘지’적 잘하고 ‘질’척대고, 마지막에 ‘지’고”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의 기선 제압은 ‘말’로 끝나지 않았다.

이시영은 강호동을 차에 태워 드리프트를 선보였다. 빙글빙글 도는 차 안에서 강호동은 연신 “슨생님”이라고 외치며 당황했고, “세탁기 탈수되듯이 영혼이 탈탈 털린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 날 이시영은 액션 시뮬레이션을 선보이며 강호동의 배를 주먹으로 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억’소리 나는 이시영표 복부 마사지에 “언제부터 ‘강하대’가 몰래카메라였냐”며 한숨을 내쉬는 모습으로 다음 주 공개될 본격 ‘강하대’를 기대케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그것만이 내 세상’ 채널을 오픈한 배우 최민수의 모습도 공개됐다. 찰스의 제안으로 극적으로 출연을 결정한 최민수는 생애 첫 셀프 카메라에 도전했다. 최민수는 채널 이름을 짓고 “디오라마에 요즘 꽂혀있다”라고 소개를 시작했다.

디오라마는 실물과 똑같은 모습으로 만든 축소 모형을 만드는 작업이었다. 그는 구독자들에게 애칭을 붙여 인사해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내가? 내가 왜 그런 걸? 간지럽게”라며 앙탈을 부리던 것도 잠시, 애칭을 ‘꼼냥이들’이라 정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최민수의 반전 애교에 출연자들도 놀랐을 정도.

최민수는 본격적인 방송을 위해 가죽공예와 디오라마 제작을 하는 자신의 비밀 아지트로 향했다. 지하에 위치한 아지트에는 가죽공예와 디오라마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최민수의 취향과 남자들의 로망이 고스란히 담긴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가 자신의 아지트를 공개하며 “꼼냥 친구들 안녕”이라고 첫 인사를 건넨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3.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어 최민수는 볼펜보다 작은 크기의 모형들이 모여 있는 상상의 집 모형과 바이크 모형 등 직접 만든 디오라마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아지트를 벗어나 ‘보물 사냥’에 나선 최민수는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매의 눈’으로 버려진 나무판자, 철, 캔 등을 가져왔다. 최민수는 후미진 골목으로 들어가 진지하게 고철을 줍는 화면 속 자신의 모습에 “이제 보니 완전 거지 구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4시간의 대장정 끝에 이쑤시개와 나무 조각으로 만든 의자를 완성시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우연히 백화점에서 디오라마를 봤다. 혼자 배웠다. 1년 정도 10시간씩 했다”며 “내 하루의 기록이다. 닭살 스러운 이야기지만 유일하고 하나밖에 없다. 그런 게 좋다”며 “구독자 없으면 어떻게 하지? 나 떨고 있냐?”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세형은 식객 허영만과 함께 여수의 두 번째 비밀 맛집을 찾아 떠났다. 허영만이 소개한 맛집은 ‘세미탕’집이었다. 세미는 쑤기미의 사투리로 잡기 어려운 귀한 생선이었다. 허영만은 ‘세미탕’과 서대회무침을 주문했다. 맛깔스런 12첩 반찬에 이어 인생 첫 세미탕을 맛 본 양세형은 “복 지리의 10배 이상 농축한 맛”, “14년 전에 개그맨 회식에서 마셨던 술이 지금 해장되는 기분”이라며 깊은 국물의 맛에 감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