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나영 사각 로맨스 점화…짜릿+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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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이나영 사각 로맨스 점화…짜릿+설렘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짜릿한 사각 로맨스를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 6회에서 차은호(이종석 분)가 강단이(이나영 분)를 향한 사랑을 각성한 가운데, 송해린(정유진 분)과 지서준(위하준 분)이 직진을 시작하며 로맨스의 텐션을 높였다.

이날 강단이는 술에 취해 차은호를 찾아온 송해린을 보게 됐다. 자리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돌린 강단이는 또 한 번 지서준과 우연히 마주쳤다. 함께 저녁을 먹게 된 두 사람 앞에 차은호가 등장하면서 졸지에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차은호는 강단이가 ‘우산씨’라 했던 동네친구가 지서준인 사실을 알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당당하게 강단이와 ‘썸타는 사이’라 말한 지서준은 차은호가 모르는 강단이와의 일들을 이야기하며 그를 도발했다.

지서준의 호감을 꽤나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강단이의 모습 역시 차은호를 속 타게 했다. 온몸으로 귀여운 질투를 내비치는 차은호였지만 강단이는 여전히 그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 한편, 송해린은 차은호에게 갈 때마다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서재에 숨겨두고 있었다. 열세 번째 편지에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말을 쓴 송해린의 마음도 점점 커져만 갔다.

인생 2라운드를 시작한 ‘경단녀’ 강단이의 도전과 성장도 계속 됐다. 강단이가 마케팅에 참여한 ‘회색세계’는 우여곡절 끝에 출간됐다. 송해린은 함께 고생한 강단이의 이름을 판권면에 올렸다.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판권면이지만, 강단이는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다.

하지만 마케팅 부서가 아닌 사람을 담당자로 올릴 수 없다는 고유선(김유미 분) 이사의 반대로 강단이의 이름은 결국 빠지게 됐다. 강단이는 속상한 마음을 뒤로하고 덤덤하게 자신의 일을 해나갔다. “나한테 주어진 일부터, 이미 안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겠노라 마음을 다잡은 강단이에게, 차은호는 판권면이 수정되지 않은 책을 선물했다. “세상 사람들이 다 몰라도, 강단이씨가 이 책 마케팅한 것 내가 안다.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다”는 칭찬과 위로는 아는 동생이 아닌 편집장 차은호가 전한 응원이었다.

강단이에게 이제야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한 차은호는 뜻밖의 복병 지서준을 만났고, 차은호를 향한 송해린의 감정도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언제든지 나한테 오면 된다”고 말하는 차은호의 진심을 짐작조차 못 하는 강단이는 송해린의 짝사랑을 먼저 눈치채고 말았다.

강단이에게 데이트 신청까지 하며 직진 모드를 가동한 지서준에 이어, 강단이와 차은호 사이 감도는 따뜻한 분위기를 감지한 송해린의 모습은 긴장감을 높였다. 네 사람의 엇갈린 마음이 드러나며 지각변동이 예고된 로맨스 챕터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경단녀’였던 강단이가 성장해나가는 과정은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강단이에게는 또 한 번의 좌절이었지만, 조직에는 공정보다 원칙이 필요하다는 고유선 이사의 말은 납득할 만한 것이었다. 아픔을 뒤로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강단이의 모습은 모두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강병준과 차은호의 관계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과거 강병준 작가의 절필 선언서를 가지고 있던 사람은 차은호였다. 강병준 작가와 어떤 관계인지 묻는 김재민(김태우 분)에게 그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말한 차은호. ‘4월 23일’이라는 소설의 첫 문장을 외우고 있는 지서준의 의미심장한 모습 역시 궁금증을 유발했다. 절필을 하고 사라진 작가를 둘러싼 무성한 소문과 차은호의 비밀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사진제공=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6회 방송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