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美 특허등록 ‘톱10’ 나란히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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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캐논 1개뿐…10년 새 급감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특허등록 상위 10대 기업에 나란히 올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지식재산권자협회(IPO)가 발표한 ‘2018년 미국 특허등록 상위 300대 기업·기관’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IBM에 이어 2위에 올랐고, LG전자는 7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2년 연속 2위를 유지했고, LG전자도 3년 연속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IPO 발표에서 미국기업은 10위 안에 IBM 외에 제너럴일렉트릭(GE), 인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 무려 6개가 들었다. 대만 반도체 업체 TSMC는 8위에 올랐다.
반면 한때 글로벌 기술을 주도했던 일본기업들은 이번 발표에서 상위 10위 안에 3위의 캐논 하나만 올랐다. 2013년 5개(캐논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히타치), 2003년 6개(히타치 캐논 파나소닉 도시바 후지쓰 소니)가 각각 톱10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