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조직개편 마무리…“영업력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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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영업점 모습. 사진제공|신한은행

본점 인력, 일반 영업점에 재배치

최근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목표로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다각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먼저 본점 임직원들을 일반 영업점 및 고객 수가 많은 금융센터 등으로 재배치했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맞춘 인력 효율화로 현장 영업력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다. 지성규 은행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한 KEB하나은행은 기존 75개였던 본점 부서를 통합·흡수시켜 66개 부서로 줄이고 274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감축 인력은 글로벌 등 미래 핵심성장부문과 혼잡 영업점으로 재배치했다. 최적화한 조직 구현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성과 및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게 KEB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진옥동 은행장 취임 후 조직개편 및 인사를 한 신한은행도 영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150여 명의 본점 실무진급 인력을 영업점으로 보냈다. 진 은행장이 강조하는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한 영업력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도 본점에서 70여 명의 인력을 영업점으로 배치했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글로벌IB금융부, 중견기업 전략영업본부, 퇴직연금자산관리센터 신설 등 수익성 다각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